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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a João Pires Piano Recital

Maria João Pires Piano Recital
  • Date

    2024-09-20 (FRI)

  • Time

    19:30

  • Venue

    Seoul Arts Center Concert Hall

  • Tickets

    Seoul Arts Center

  • Artist

    Piano | Maria João Pires

시대를 대표하는 거장, 마리아 조앙 피레스

 더 이상의 수식어가 필요 없는 이 시대의 거장 피아니스트 마리아 조앙 피레스의 마지막 내한 리사이틀. 클래식 음악계에서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그는 70여 년을 활동하며 모차르트와 슈베르트, 쇼팽, 드뷔시 등 여러 작곡가의 스페셜리스트로 손꼽혀 왔다. 지난 2022년 첫 내한 독주회에서 깊고 섬세한 선율을 선사하며 큰 감동을 전한 그가 80세를 맞이한 올해 다시 한번 독주회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를 통해 한층 더 깊어진 울림과 감성으로 선보일 드뷔시와 슈베르트의 선율을 다시금 마주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Program]

드뷔시: 피아노를 위하여, L.95 C. Debussy: Pour le Piano, L.95

슈베르트: 4개의 즉흥곡, Op.90 D899 F. Schubert: 4 Impromptus, Op.90 D899

-인터미션 Intermission-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16번 a단조, D845 F. Schubert: Piano Sonata No.16 in a minor, D845 

* 본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으로 사전 공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Artist]

 마리아 조앙 피레스 | Maria João Pires

 

1944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태어난 마리아 조앙 피레스는 만 4세에 첫 독주회를 열었고, 캄포스 코엘료와 프란신 베너아 문하에서 음악이론과 피아노를 공부했다. 이후 독일로 건너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로슬 슈미트와 칼 엥겔에게 피아노를 사사했다. 활발한 연주를 선보이는 것 외에도 그는 프랑스의 대표적 레이블인 에라토(ERATO) 및 도이치 그라모폰과 각각 15년, 20년 동안 협업하며 많은 음반을 발표했다. 

 

피레스는 1970년대부터 예술이 삶과 공동체, 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반영하는 데 전념하면서, 이러한 사고방식을 사회에 정착시키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해왔다. 또한 개인과 문화의 발전을 존중하면서 이상(理想)이나 사고의 활발한 공유를 유도할 방법을 고민해왔다. 

 

1991년에는 포르투갈에 벨가이스 예술 연구 센터(Belgais Centre for the Study of the Arts)를 설립했다. 정기적으로 전문 음악가와 음악 애호가를 위한 학제 간 워크숍도 열고 있다. 특히 벨가이스 콘서트홀에서는 정기적으로 콘서트와 녹음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 행사는 국제 디지털 커뮤니티(유·무료)와 공유될 예정이다. 

 

2012년, 그는 벨기에에서 두 가지 상호보완적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바로 헤스페로스 합창단(Hesperos Choir)처럼 불우한 환경의 아동을 위한 합창단을 만들고 발전시키는 ‘파르티투라 합창단(Partitura Choirs)’ 프로젝트와 ‘파르티투라 워크숍(Partitura Workshop)’이다. 파르티투라 프로젝트는 지금과 같은 경쟁 중심 사회에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서로 다른 세대의 예술가 사이에 이타적 동력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철학은 파르티투라 프로젝트와 워크숍을 통해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